신치즈 | 글로벌 마케터

미술관은 어떻게 돈 벌까? 아트 콜라보레이션의 개념과 사례 (내셔널갤러리, 휴렛패커드.. etc)

신치즈 2023. 7. 9. 21:44

미술관의 부가수입 및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 

 

 

아트 콜라보레이션은 기업과 예술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파트너십의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사전적으로 공동작업, 협력, 협동을 뜻하는 것으로

비즈니스상에서는 경쟁력을 갖춘 두 개의 브랜드가 만나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 작업을 일컫는다.

 

 

미술관은 돈을 어떻게 벌까? (제공 ibbonline)

 

기업의 전략적 제휴로써

서로 다른 두 가지의 경쟁력과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특정 제품의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기대할 수 있는 방안이다.

아트 콜라보레이션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1)기업이 기존의 예술 작품을 제품 디자인에 활용하는 전략.

2) 아티스트와 직접적인 협업을 하는 전략

3) 아티스트의 작품 제작에 참여하는 전략이다.

 

 

 

메세나(예술의 후원자)로서의 역할을 줄곧 하던 기업은

20세기 후반에 들어서자

이처럼 자사 제품을 예술품과 함께 전시하는 콜라보레이션을 하거나,

기업 자체가 주체가 되어서 직접 전시나 공연을 주도하기에까지 이르렀다.

 

 

 

이처럼 예술은 예술 고유의 영역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예술과 비즈니스의 경계는 충분히 흐려졌다.

예술과 가장 밀접한 공간인 현대 미술관들의 사례만 봐도 그렇다.

세계적으로 명성 있는 미술관들은 더 이상 난해한 현대미술이나 지루한 고전미술을 보러 가는 곳이 아닌,

언제나 마음이 동하면 들를 수 있는 친숙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오늘날 미술관의 위상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척도는 관람객 수다.

미술관들이 레스토랑 사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이유다.

 

MOMA는 레스토랑으로 막대한 수익을 번다. (hellotickets)

 

 

뉴욕현대미술관(MoMA)의 글렌 라우리 관장은

음식이 더 맛있을수록 미술관에서의 경험이 더 강렬해진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영국의 월러스 컬렉션(The Wallace Collection)은 입장권 수익을 포기한 대신 레스토랑 운영 등 부대사업으로 미술관 수익 구조를 탄탄히 하고 있으며,

 

내셔널 갤러리 (제공: 위키피디아)

 

내셔널 갤러리(The National Gallery)는

프린터 기기 회사인 휴렛패커드와 손을 잡는 등의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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