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시대에서 간과해서는 안되는 문화인류학 연구
빅데이터와 문화인류학
안녕하세요 신치즈입니다🧀
오늘은 빅데이터 시대에서 문화인류학적 관점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략 10년 전부터 빅데이터의 중요성은 커져만 가고 있다.
고객들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데에는 물론 마케팅에 있어서도 필수가 되었다.
윤리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은 선에서 어떻게 하면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을 것인가는
아마 거의 모든 기업들의 고민 거리가 아닌가 싶다.
제품을 팔기 위해서나 영업을 하기 위해서는 자기 브랜드를 소비할 고객들을 면밀히 알고 있어야 한다.
주소비층의 성별은 무엇이고 나이, 사는 지역, 제품을 사는 시간대 등 작은 요소 하나하나까지
매출을 결정하는 주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인터넷상에서 남기는 여러 정보들이 기업에게는 주요한 자산이 되고 있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끌어들인 인사이트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것이 사업체가 해야 할 일이다.
따라서 빅데이터가 중요하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최근 이렇게 많은 사람을 집단으로 묶어 빅데이터화시키는 것에만
너무 포커스가 맞춰진 듯한 느낌이 드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데 있어서 문화인류학적인 관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문화인류학적인 관찰조사 기법의 역사는 길다.
개개인을 심층 면접하든, 멀리서 참여 관찰을 하든 인문학적 통찰은 아주 오래 전부터 사용되었다.
모든 고전적이고 보편적인 것에는 이유가 있다.
최신 물결에만 매몰된 나머지 정작 기본을 놓쳐서는 안 된다.
비즈니스 모델을 마케팅 할 때는 탄탄한 시장 조사와 경쟁사 분석이 기본적으로 받쳐줘야 한다.
하지만 이로 충분한 것이 아니다
한 사업체가 상대하는 것은 고객이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듯이 상대방을 가장 잘 알아야 한다.
빅데이터에만 의존해서는 고객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을 것이다.
문화인류학적인 접근,
즉 비선형적인 접근 방식도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기업이 알고 싶은 것은 고객의 니즈이고,
그 니즈는 단순히 수적인 데이터만으로는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직접 가까이 그들에게 다가가서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행동과 기분 상태까지 세세히 관찰 분석해야 한다. 고객에 대한 통찰력이 결국 기업의 복잡성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고객들은 때로 논리적이지 않으며 가끔은 이해할 수 없는 불분명한 동기로 행동을 한다.
이러한 행동 양식은 고객들을 직접 대면했을 때 관찰할 수 있다.
문제를 현상으로 인식하는 것에서 시작해서
고객은 무엇을 경험하고, 고객은 어떤 심정을 느끼는지를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대표 질문 설정 후 심층 인터뷰, 그룹인터뷰, 비디오 녹화 등을 통해
데이터를 모으고 근본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패턴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야 할 것이다.